입담이 좋은 SK 이호준(36)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여름이 좋다고 했다. 지명타자들은 무더운 여름이 다른 선수들 보다 유리하다고 했다. 상대 투수가 무더위로 지쳐 있을 때 지명타자는 에어컨이 잘 나오는 라커룸에서 휴식을 충분히 취한 후 타석에 들어가기 때문에 좋다는 것이다. 지명타자는 수비 부담 없이 타격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일부에선 수비를 겸하는게 타격감을 유지하는데 좋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호준의 말 처럼 체력적으로 에너지 소모가 많은 여름에는 지명타자가 유리한 점이 있다. 열대야가 있어 덕아웃에 앉아만 있어도 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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