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전문대학을 나와 서울의 한 약국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최지민(26·가명)씨는 한 달에 130만원을 번다. 여러 군데 제대로 된 직장에 취직을 시도하다가 실패해 1년 전부터 지금의 일을 하고 있다. 그는 대학 나온 것을 후회한다. 중학교 때 비슷한 성적의 친구 중 특성화고를 간 친구들은 20세부터 일을 시작해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경우가 많다. 최씨는 "상고를 간 친구 중에는 지금 월급이 300만원 가까운 경우도 있다"며 "내놓기 자랑스럽지도 않은 간판을 따느라 몇 년을 허송세월한 것 같아 후회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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