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가 되어 매월 25일이면 '노령연금'이라는 일정 금액이 은행 통장에 입금된다. 참으로 고맙고 반가운 일이다. 이 나이 되도록 사회에 기여한 게 있나 스스로 돌아보면 좀 미안하기도 하다. 이 나라 소시민으로서 국법을 준수하고 이 사회에, 이웃에 민폐 끼친 일 없이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보상쯤으로 생각해 본다. 그런데 좀 욕심을 부리자면 연금 명칭을 '노령'이 아닌 다른 말로 바꾸면 어떨까. 흔히 하는 말로 늙기도 서러운데 통장에 찍힌 '노령'이라는 말을 보면 좀 서글퍼진다. 예컨대 꽃 이름을 넣어 '국화연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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