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年11月1日 星期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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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다른 나] 주말이면 작곡가로 변신하는 삼성SDS 이근철(34) 선임
Nov 1st 2012, 14:06

나는 작곡가다. 지난 2009년 7월 3인조 혼성그룹 '쿨'의 11집 음반으로 데뷔했다. 이 앨범에 네 번째로 실린 '해피 타임'이 내 곡이다. '언제나 널 위한 시간 준비가 됐어, 둘만을 위한 파티를 시작해~'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흥겨운 댄스곡 풍의 노래다. 당시 쿨이라는 그룹이 새 앨범을 낸다는 소식을 듣고 젊고 발랄한 그들의 특성에 맞춰 코믹하고 발랄한 느낌의 곡을 쓴 것이 주효했다. 그해 여름에는 거리를 걷다가 카페나 음반 가게에서 내가 만든 멜로디가 흘러나오는 것을 들으면 발걸음이 가벼워지다 못해 날아갈 것 같았다. 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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