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과 최혜라. 올림픽이 끝나면 잊혀질 지 모른다. 아마 그렇게 될 것이다. 항상 그랬듯이 말이다. 하지만 가슴 속에 꼭 새겼으면 하는 게 있다. 그녀들의 눈물이다. 아름다운 도전, 그것이 준 감동이다.31일(한국시각), 정다운(23·양주시청)은 여자 유도 63㎏에 도전했다. 경기전만해도 주목받는 선수가 아니었다. 세계랭킹 11위에게 메달권은 멀어만 보였다.메이저대회에서도 눈에 띌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2 뒤셀도르프 그랑프리 1위가 최고의 성적이었다. 그런 그녀가 8강전에서 세계최강을 만났다. 랭킹 1위 일본의 우에노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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