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동부가 47년 만에 열리는 직접선거인 오는 7일 제헌의회 선거를 앞두고 지역차별에 불만을 품은 이들의 선거방해 행위로 혼란에 빠졌다. 이 지역은 지난해 내전 기간 동안 무아마르 카다피(1942~2011) 전 국가원수에 맞선 시민군의 거점 지역이었다. 지난 1일 시민과 민병대원 300여명이 동부 도시 벵가지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을 급습해 투표함·컴퓨터를 훔치고 투표용지에 불을 질렀다. 같은 날 동부 도시 토브루크에서도 선관위 건물이 공격을 당해 보안요원들이 직원들을 모두 대피시켰다고 CNN이 3일 보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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