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年10月30日 星期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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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83] 사랑에 빠진 이 여인, 곧 닥칠 운명도 모른 채…
Oct 30th 2012, 14:30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1452~1519)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인 '모나리자'를 그렸지만, 그의 본업은 사실 화가가 아니었다. 예술과 공학,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세상 만물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던 그는 그림 이외에도 할 일이 너무 많았던 것이다. 그는 젊은 시절의 대부분을 당시 밀라노를 다스리던 루도비코 스포르차 공작 아래서 군사 기술자로 일했다. '담비를 안고 있는 여인'은 루도비코의 주문으로 그린 체칠리아 갈레라니의 초상화다. 체칠리아는 평범한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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