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면 늘 반복하게 되는 고민이 하나 있다. 영화제작을 하다가 급작스러운 뇌수막염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가 조금 회복돼 5년째 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후배 때문이다. 그가 쓰러진 해부터 매년 그를 돕기 위한 행사를 치러왔고, 뜻깊은 분들과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그의 치료비에 보태어 오긴 했지만, 이런 방식밖엔 없을까 하는 생각을 늘 하게 된다. 영화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요즘, 그래도 팍팍한 현실을 견디며 영화를 만들기 위해 힘겹게 살아가는 선후배, 동료들이 있다. 그런 현실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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