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아흐레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시험이 1993년에 시작됐으니 이제 20년째다. 미국 SAT 111년, 프랑스 바칼로레아 204년, 독일 아비투어 224년보다는 한참 어리지만, 13년간 유지된 예비고사나 12번 치르고 사라진 학력고사에 비하면 상당히 장수(長壽)하는 셈이다. 수능은 미국 SAT와 ACT를 모델로 개발한 시험이다. SAT는 일반적 사고력 측정, ACT는 읽기·영어·수학·과학 등 구체적 학력 측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수능엔 두 시험의 특성이 섞여있다. 20년 시행착오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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