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금(砂金) 입을 막고 울었다 소리 나지 말라 울었다 저녁 햇빛 쓸쓸해 커튼을 내리고 사람은 때로 혼자서 울 줄 아는 짐승 책갈피 씀바귀꽃 곱게도 말랐는데 소리 나지 말라 해도 소리 나는 울음 있어 모래 손 흩어버리면 사금처럼 남는 별 들키고 싶은데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바보들아, 바보들아 우리 버려진 등성이 가을은 참을성 있게 가을물 또 보낸다 ―홍성란(1958~ ) 가을이 깊었다. 단풍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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